공지 재즈입덕 루트

지민도로시
2022-02-05
조회수 2216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즈 입덕 루트를 알아보도록 할거에요

많은 분들이 재즈를 어렵게 생각하시고 접근하시기 힘들어 하는데요. 

그런분들을 위해서 재즈입덕루트 레벨 1부터 10까지 분류를 해보았습니다. 

모든 레벨은 저의 경험과 의견을 토대로 분류된 것이므로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재즈!! 이제 어렵지 않아요!!!!





LV. 1 


자..  1단계는 재즈를 아예 들어본적도 없고 재즈를 생각하면 'Autumn Leaves' 정도를 생각 해낼 수 있는 단계입니다.(제가 그랬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재즈 = 라라랜드 혹은 재즈 = 카페에서 나오는 음악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는 보통 어떤음악을 재즈라고 부르는지 구분할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콘트라베이스를 '첼로가 굉장히 크네요? 가지고 다닐때 힘드시겠어요!ㅎㅎ' 라고 말해도 용서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대중적인 재즈, 재즈의 영향을 많이 받은 대중음악을 듣게 됩니다.(혹은 코딩할때 듣는 로파이 힙합 이런 플리도 포함입니다)

그러면서 생각하죠.. '오...! 이 사운드 너무 좋은걸..!! 저장해놓고 들어야겠다!'

이미 그런 사운드를 듣기 좋다고 느끼신다면, 당신의 DNA에는 재즈가 흐르고 있을 수도 있어요. 바로 입덕계기가 되는거죠...

자.. 그럼 이 시기에 어떤 영상이 가장 와 닿을지 제가 몇가지 영상을 선별해 보았습니다.




위의 영상들은 일반 대중가요에서 많이 쓰이는 코드진행들보다 조금더 복잡한 코드진행들을 사용합니다. 재즈의 영향을 받은 코드진행들이죠. 

특히 첫번째영상 로파이 재즈힙합 같은 경우는 40-60년대 재즈음악을 그대로 가져다가 프로듀서가 샘플링한 음악이기 때문에 

재즈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음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로파이 힙합을 듣고 재즈에 입문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LV. 2


자 이렇게 레벨 1에서 처음 재즈맛을 본 분들중 일부는 저런 느낌의 곡을 더 찾게 됩니다.

그래서 카페에서 듣기좋은 재즈, 크리스마스 재즈, 이런 가볍게 듣기 좋은 재즈 플레이리스트나 음원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이 단계에서 부터는 어느정도 어떤 음악이 재즈인지에 대한 인식이 생깁니다. 카페에 가더라도 대중음악과 재즈를 이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재즈에서만 느낄 수 있는 뭔가 고급진 분위기(?) 고급 레스토랑에서 밥먹는 듯한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뭔가 멋진것 같습니다.

이때 가장 많이 들으시는 곡들을 선별해 보았습니다.

사실 저도 아주...가끔.. 이런 가볍게 듣기 좋은 플레이리스트를 듣습니다. 특히나 에디히긴스는 많은 재즈매니아들의 입덕 루트가 되어주었죠.

저는 개인적으로 재즈뮤지션이 어려운 리듬과 화성들을 다 배우고 난뒤에도 자신의 역량을 줄이고 

좀더 가볍게 듣기좋은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볍게 듣기좋은 음악이지만 '듣기좋다'는게 포인트여야 합니다 언제나..!!





LV. 3


보통 레벨2에서 레벨 3으로는 잘 안오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재즈를 사랑할 운명을 타고나신분들 이라면 레벨 3으로 오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레벨 3까지 오신 분들은 다시 재즈를 아예 안듣게 되는 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보통 다른 음악장르에 관심이 생기더라도 언제든지 한번씩 재즈로 돌아와서 들으시더라구요.

자.. 이때부터 듣게 되는 음악은 조금 더 서정적인 느낌의 재즈곡들을 찾게 됩니다. 

쳇베이커나 빌에반스 같이 뭔가 사연이 있을것 같고 실제로 사연이 많은 재즈뮤지션들의 음악을 듣게 됩니다.

이런 노래를 듣게 되면 새벽감성에 젖으면서 재즈가 가진 서정적인 감성에 빠지게 됩니다.

뭔가 레벨 2와 다르게 조금 쓸쓸해집니다.......ㅠㅠ..





휴 저도 갑자기 리서치하다가 노래가 너무 서정적이라서 조금 쓸쓸해졌네요

어쨌든 재즈가 가진 매력중에 하나가 이런 서정적이고 새벽감성느낌인 부분이죠.

하지만...!!! 재즈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갑니다.




LV. 4


여러분들은 이제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너셨습니다. 사실 이제부터는 재즈의 여러 다른 매력을 느낄 뿐 재즈를 안듣는 인생은 없을거에요

잠깐 안듣게 되더라도 언제든지 재즈로 돌아오게 될거에요..!!

이 시기부터는 재즈에서 쓰이는 악기에 대한 이해도도 전공생이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알게됩니다. 

트리오, 퀄텟, 퀸텟 개념도 알게되고 보통 색소폰, 트럼펫 같은 악기가 재즈에서 사용된다는것을 알게되죠.

4레벨 부터는 조금더 테크닉적인 재즈를 들으면서 재즈의 새로운 매력을 느낍니다.

여기서 재즈를 취미에서 전공을 하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재즈뮤지션들을 듣게 되죠.

예를들면... 오스카피터슨...오스카피터슨...오스카..피터스..ㄴ..(제 경험이구요)

혹은 찰리파커..찰리..파ㅋ..ㅓ 

시원하게 지르는 솔로들을 듣다보면 없었던 스트레스마저 다 날아갈것 같습니다. 

그럼 이시기에 듣는 재즈 곡들을 한번 알아볼까요?



정말 죽이네요.... 할말이 없을만큼 좋아서 글 쓰다말고 영상을 정주행 하다가 왔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실거라 믿어요..

재즈 너무 좋아...........ㅠㅠ






LV. 5


자 저렇게 화려한 솔로를 듣다보면 이제 재즈매니아들이 말하는 재즈명반들을 검색해보기 시작하는데요,

이때부터는 재즈아티스트들을 많이 알게 됩니다. 다른 장르와 마찬가지로 재즈에서도 모두가 인정하는 명반들이 있는데요.

보통 이런 재즈명반들은 훌륭한 리더의 지휘아래 만들어진 앨범이 많습니다. 대중음악에서 훌륭한 프로듀서가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내듯이

재즈에서는 밴드리더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했던거죠.

대표적인 예로는 마일즈데이비스, 존콜트레인, 듀크 엘링턴, 카운트 베이시, 아트블레이키, 찰스밍거스 등이 있겠네요

위의 밴드리더들이 만들어낸 사운드는 연주자 각각의 솔로가 멋진것은 두말할것 없고 

아티스트로서 표현하고자 했던 세계관과 바이브를 느낄 수 있어서 재즈를 좀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말 예술 그자체입니다.



여기서 꿀잼인 부분은 아트블레이키, 마일즈데이비스, 캐논볼애덜리.. 등등 50-60년대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명반을 낸 아티스트들은

시기가 겹치기 때문에 한 연주자가 여러명의 밴드리더와 함께 작업해서 앨범을 낸 경우가 많아요. 

저 시절에 재즈뮤지션들은 의도하고 한것은 아니었겠지만, 가끔씩 '어 이 연주자가 이사람이랑 연주했었다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 신선한 조합을 들어보는것이 또 재즈러버의 소소한 행복이죠. 

그리고 특히나 마일즈 데이비스 같은경우는 세계관이 엄청엄청 크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아티스트에다가 유행의 선두주자 였기때문에 

마일즈 데이비스가 어렸을때 찰리파커랑 연주했을때부터, 마일즈데이비스 세컨퀸텟, 그리고 그 다음 더 모던한음악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쭉 연달아 듣는것만으로도

한편의 성장영화를 본것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8시간정도 걸리는건 함정)

듀크엘링턴, 카운트베이시 같은 경우는 마일즈, 아트블레이키 보다는 전 세대의 밴드리더들인데요. 이들의 일화를 구글링해서 찾아보는것도 재밌어요.

특히 듀크엘링턴은 굉장히 좋은 밴드리더였어서 그 시대에 꽤 오랜시간동안 투어를 다니는데 밴드멤버가 바뀌는 일이 거의 없었다고 해요. 

그만큼 리더쉽이 있는 사람이었다는거겠죠!? 존경존경열매..




LV.6


 자 여기까지 왔는데 뭐가 더 있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이제 시작입니다.

재즈를 정말 아름답게 만드는 요소중 하나가 가사라고 생각하는데요. 재즈를 계속 듣다보면 이게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나온 음악인지 정말 궁금해져요.

그래서 리서치를 해보시면, 아주 많은 재즈 곡들이 사실 그 시절 대중음악, 혹은 영화음악이나 뮤지컬 곡중 일부였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재즈는 사실...대중음악.. 이었던거죠..!!(충격...,.)

우리가 한국 발라드나, 외국 유명한 팝송을 들을때 '와 가사가 어쩜이렇게 좋지? 정말 미쳤다 미쳤어' 이러는것 처럼

재즈가사는 정말 미친듯이 좋습니다. 

약간 요즘 가요느낌이라기 보단 우리나라 70-80년대 서정적인 가사느낌에 가까운데요

저는 사실 이 레벨6에 묶여있다고 할 수 있을정도로 재즈가사에 진심인 편입니다.

이 레벨부터는 이런 가사들을 잘 표현하는 재즈보컬들을 찾아 듣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엘라피츠제랄드!!!!!!!가 있구요.

뭐 사실 재즈보컬은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다 말하기도 힘들어요. 그래도 적어볼게요

Ella Fitzgerald, Billie Holiday, Frank Sinatra, Nat King Cole, Sarah Vaughan, Louis Armstrong, Blossom Dearie, Anita O' Day, Mel Torme, Peggy Lee, Tony Bennett, Chet Baker, Judy Garland, Lena Horne, Bing Crosby.. 등이 있겠네요

자 그러면 가사가 아름답고 멜로디 화성 모두 완벽한 몇곡을 소개시켜드릴게요

저는 현재 레벨6에서 서식하고 있는 재즈달팽이로서... 벗어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아직도 듣고싶은 가사가 너무 많고 아름다운 노래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개인적으로는 재즈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매력은 엄청난 솔로와 화려한 테크닉 보다는

 아름다운 가사, 멜로디 화성.. 이게 정말 짱인것 같아요ㅠㅠㅠㅠㅠ 

그리고 이렇게 보컬버전편곡을 들어보면 연주자들이 솔로를 하기위해 쉽게 바꾸어놓은 코드진행과 다르게 굉장히 섬세하고 복잡한 화성과 보이싱을 써요

그래서 평소에 연주자들이 쓰는 코드진행과 보컬편곡에서의 코드진행을 번갈아가면서 들어가며 

어디가 다른지 알아내는것도 좋은 덕질중 하나입니다. 

사실 재즈가 가장 재미있을때는 스텔라의 첫마디를 연주자들이 샾포마이너세븐플렛파이브로 바꾸어놓은것이 사실은 원곡에서는 원디미니쉬부터 시작해서 Bb페달로 스테이한다는것을 알게됐을때와 같은 희열을 느낄때죠 (그게뭔데씹덕아라구요..?ㅠㅠ죄송합니다ㅠㅠㅜㅎ)

가사는 영어를 잘하신다면 당장,, 유명한 재즈스탠다드의 가사를 읽어보세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어떻게 사람머릿속에서 이렇게 서정적인 생각이 나올수있지? 

라고 할 수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사는 

You must belive in spring

someone to watch over me

polkadots and moonbeams

it's always you

i wish you love

bewitched 

등이 있겠네요.




LV.7


자 레벨 7은 좀더 깊게 들어가서 연주자들의 솔로의 매력에 다시 흠뻑 빠질 시기이죠. 이 시기가 되면 이제 블라인드테스트가 가능해지는 시기인데요

블라인드 테스트란 연주자들의 이름을 듣지 않고도 연주만 듣고 그 연주자의 이름을 맞추는 거죠. 아직도 연주자들끼리 모이면 그러고 놀곤 합니다

그리고 같은 맥락으로 아이리얼비같은 어플로 코드진행만 틀어놓고 무슨곡인지 맞추기, 1초만 듣고 무슨 앨범인지 맞추기. 이런것도 가능해집니다.(소름끼친다구요..?)

이때부터는 같은곡을가지고 솔로주자가 얼마나 다른 연주를 했는지 비교해서 듣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아 이 연주자는 찰리파커의 영향을 받아서 이곳에 이 재즈릭을 썼구나! 아 이 연주자는 콜트레인 체인지를 이곡에다가 넣는 신박한짓을 하고 있구나!!

혹은 아 이 연주자는 비밥공부를 많이해서 랭귀지가 탄탄하구나, 이 연주자는 누구누구 공부를 많이했나보구나 등등 나름의 재즈를 듣는 방법이 생깁니다. 

아마.... 이때부터인거같습니다 재즈뮤지션들이 자기들만의 세상에 갇히고 자기들끼리 재밌게 노는것 같아 보이지만 도대체 무엇을 하는건지 모르겠을때가....

아마 레벨 7부터는 재즈뮤지션이 대부분일텐데 사실 여기까지 오면 정말 솔로 분석하고 실제로 연주할때 써먹고 이런게 제일 재밌고, 그게 어느정도 습관화 되어있기때문에

 절대 다시 재즈를 하지 않았을때의 귀로 돌아갈 수가 없게 됩니다.ㅋㅋㅋㅋㅋ.. 가끔은 음악을 들으면서 과하게 분석하고 있는 나자신을 발견하면 현타가 오기도 합니다

그래도 분석하는것도 다 음악 듣기 좋자고 하는건데 가끔은 분석하고 적용하고 그런게 더 재밌어서 주객전도 되는 경우가 생겨버립니다

 저도 음악을 항상 우선시 해야겠습니다,,

자 그럼 분석하기 정말 좋은 몇가지 영상들을 살펴볼까요?(오로지 제 기준입니다)

ㅋㅑ..... 좋네요

이거들으면서도 와 여기서 디미니쉬를 쓰네 여기서 반음위 투파이브를 쓰네 하고 있는 레벨7여러분들.. 그만...멈춰!!




LV.8


레벨 8까지 오셨다구요..? 당신은 일단 재즈뮤지션, 혹은 재즈평론가님이신게 분명합니다. 아니시라면 정말 진정한 재즈러버이십니다!!!

이쯤되면 재즈의 좀더 딥하고 나사가 풀린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너무 정답적인 재즈가 조금 지겨워졌을때 좀더 안드로메다로 가는 재즈를 듣는거죠.

레벨5에서 듣던것들이 인간의 의식세계를 표현해놓은 음악이라면 레벨 8은 인간의 무의식을 듣는듯한 느낌이에요

전 개인적으로 이런 레벨8시기가 올때 찰스밍거스를 들어요. 

마일즈데이비스 세컨퀸텟중에서도 레어한 라이브음원같은경우는 진짜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기분이에요(아래영상 두번째 영상 참조)

참고로 그랜트그린과 아트블레이키가 함께한 앨범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연주자들이 완전 몰입해서 안드로메다로 간것같아서 추천 영상에 추가 해봤어요






LV.9


레벨 9는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너고 재즈섬을 찾아서 이미 집 다 짓고 살림차리신 분들 입니다. 

더 재밌는것을 찾기위해, 더 연주할때 재밌고 이해하면 이해할수록 더 완벽해지는 음악들을 좋아하죠. 

그래서 이해가 안되는 음악일수록 더 듣게 되고 더 끌리게 됩니다. 

더 복잡하고 더 실험적이지만 그 안에서 엄청난 음악이 나오게하는 아티스트들이 있죠..

예를들어 브레드 멜다우나.. 제이콥 컬리어도 그중 하나겠네요

사실 위 두사람의 음악은 그냥 들어도 너무너무 좋지만 이해하고 들으면 더 미친듯이 좋아서 계속 공부를 하게됩니다.

사실 저같은 경우는 공부를 한다기보다는 이 천재들의 경이로움에 그저 감탄만 하다가 끝납니다

하지만 레벨9에 정말 머물고 계신분들이라면 아마 끊임없이 공부를 하고 끊임없이 실험하면서 그안에서 새로운 음악을 찾아내는 분들이겠죠. 존경합니다..ㅠ

음악 안에서 한분야만 해도 정말 끝도없이 많은것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정말 다른 학문에 절대 밀리지 않을 만큼 만은 정보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자 그럼 천재들의 영상들을 볼까요..?


오우 마음이 정화되는것 같아요



LV.10


레벨 10...은 뭘까요? 저도 잘 모르지만 제가 만나본 정말 통달하신 분들을 보면 실제로 아우라가 보이는것 같아요

제가 만나본 경험으로는, 그분들은 음악을 음악자체로 보려고 노력하는 분들 같아요. 그 많은 공부와 분석과 실험, 연구를 넘어서 

음악 본질자체에 물음표를 던지는것 같아요.

연주할때도 음악 그 자체에 가깝고, 마치 모든 정보를 아예 몰랐었던때로 돌아가서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음악을 표현하는것 같아요.

이건 정말로 저의 개인의 생각이지만 제가 본 뮤지션중에 그런 느낌으로 음악을 하는 분들은 

Brian Blade, Cory Henry, Jacob Collier, Horowitz

등이 있겠네요.

그치만 모든 연주자들이 한번씩은 그 몰입상태에 빠져서 모든 생각을 잊고 연주하는 경험을 한번씩은 하는것같아요.

그런 순간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더 좋은 연주를 할 수 있는것 같구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이상 저의 재즈입덕 루트 였습니다. 재즈 입덕 하려고 들어왔다가 도대체 이게 뭔소리야? 하셨을 수도 있을것같아요.

그럼 다들 재즈 입덕 성공적으로 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수정할 부분이나 새로운 발상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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